현인 서울야곡은 1950년에 발표된 앨범의 수록곡입니다. 작사는 유호, 작곡은 현동주 님이 하셨습니다. 당시 서울에서의 삶을 잔잔하게 노래에 담고 있습니다. 가사와 함께 감상해 보겠습니다.
[가사, 듣기]
봄비를 맞으면서 충무로 걸어갈 때
쇼윈도 그라스엔 눈물이 흘렀다
이슬처럼 꺼진 꿈 속에는 잊지 못할 그대 눈동자
샛별같이 십자성같이 가슴에 어린다
보신각 골목길을 돌아서 나올 때에
찢어버린 편지엔 한숨이 흘렀다
마로니에 잎이 나부끼는 네거리에 버린 담배는
내 맘같이 그대 맘같이 꺼지지 않더라
[악보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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